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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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내 고집을 내려놓고_ 모두가 행복한 방식으로

최천호 님은 퇴사를 하며 삶에서 반복되는 괴로움을 해결해 보고자 백일출가에 도전하였습니다. 백일출가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업식을 많이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주어진 일을 잘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 실수해서 싫은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내 행동에 확신이 들지 않아 머뭇거리면 상대가 답답해하는 게 보이고, 어쩔 때는 상대가 나를 함부로 대한 다는 생각이 들어 괴로워지면서 마치 퇴사했던 회사에 다시 돌아간듯한 착각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최천호 님은 백일출가를 하면서 자신의 괴로움을 어떤

월간정토
2024.06.03. 8,389 읽음 댓글 22개

아무 문제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강승연 님은 사무처 회원국 교육 연수팀에서 일반 회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일 함께 참가한 희망리포터들이 예기치 않은 프로그램 오류를 해결하지 못해 허둥댔습니다. 그 어수선한 와중 강승연 님은 오늘 가장 긴장해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닌가요?”라며 시원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봄날 벚꽃잎이 흩날리듯 희망리포터들은 웃음꽃을 피웠고, 편안하게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좋은 엄마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살 만했습니다. 마흔 넘어 아이를 키우며 처음으로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둘째가 태어

제주지회
2024.05.29. 8,280 읽음 댓글 34개

비로소 제 마음이 보입니다

에 수록하기 위해 작년 가을 인터뷰 때부터 참여한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글을 소개하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당시 신입회원이었던 저는 윤정예 님이 겪는 부부 갈등 부분만 어렴풋이 이해되었을 뿐, 정토회 활동을 하며 도반과의 갈등을 겪는 부분은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런 내용을 솔직히 드러내 놓는 것이 왠지 불편하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이 글을 소개하면서는 도반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행공동체인 정토회의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갈등을

월간정토
2024.05.27. 8,783 읽음 댓글 24개

가벼운 삶을 선물로

차분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위기의 진주지회 서정숙 님. 처음 만났으나 정토행자라는 공통분모에서 시작하니 친구처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불안한 성향과 극단적 사고방식으로 삶이 무겁고 힘들었지만, 정토회 활동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진 정토행자의 수행담을 들어봅니다. 2023년 가을 지리산 수련원에서 정토회 진주 법당 문 안으로 2024년 봄 지

진주지회
2024.05.22. 8,044 읽음 댓글 26개

명상, 나에게로 떠나는 찬란한 여행

2023년 여름, 잠시 활동을 멈추고 휴식과 함께 나를 돌아보는 ‘명상 수련’이 있었습니다. 문경 정토수련원에서는 법륜 스님이 생방송을 하고, 참가자는 개인 공간에서 각자 혹은 선유동 정토연수원에서 도반들과 함께 명상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6박 7일간 온라인 명상에 참여한 김민정 님의 소감문을 소개하면서, 실제로 명상 수련을 하면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 궁금해졌습니다. 올여름 하안거 기간에도 명상 수련이 진행될 예정이라 하니, 기억해 두었다가 신청해 보면 어떨까요? 첫째 날 처음으로 6박 7

월간정토
2024.05.20. 8,994 읽음 댓글 14개

바라지장에서 마주한 내 업식

이유미 님은 한동안 정토회를 떠났다가 무려 9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바라지장에서 수박 써는 일을 담당하면서, 상황을 내 식대로 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였고, 바라지 도반들과 팀장님의 경상도 억양을 잔소리로 느끼며 불편해 하는 것에서 그동안 분별하는 업식 때문에 자신이 괴로웠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유미 님은 바라지장에서 선물 꾸러미를 한 아름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시는데요. 과연 어떤 선물이었을까요? 내 업식과 마주하다 저는 17년 전 ‘깨달음의 장’ 참여를 계기로 정토회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월간정토
2024.05.13. 9,988 읽음 댓글 21개

큰 것을 보다

아직 습관에 끌려다니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김정순 님을 만났습니다. 김정순 님은 불교대학을 진행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한 학생들을 보고 내가 바뀌는 선순환이 이루어졌다. 또한 돈 안 받고 하는 봉사이므로, 꾸준히 할 수 있었다라고 합니다. 에너지 가득한 이야기,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2022년 가을 두북 수련원 김정순 님 소작농 아버지

중울산지회
2024.05.08. 8,998 읽음 댓글 29개

인연 따라 모였다 흩어질 뿐입니다

보리수 활동은 주로 남성들의 영역일 것 같은데 소감문을 소개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은주 님은 소방 훈련을 진행하면서 부담스러운 마음, 하기 싫어서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한 생각 돌이켜서 해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내려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꿋꿋이 보리수 활동을 지속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입니다. 언니의 권유로 시작된 정토회 활동 삼십 대의 저는 ‘내가 어디가 부족해서 결혼 못 하나?’ 하는

월간정토
2024.05.06. 10,038 읽음 댓글 18개

모금이 모여 생명을 살리고

민덕홍 님은 미국 JTS 사무국장으로 19년째 JTS를 이끌어 왔습니다. 지난 1월, 4차 백일기도 입재식에서 복지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 민덕홍 님을 상상하며 긴장했습니다. 두 번의 인터뷰를 하며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잔잔한 울림이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정토회와의 인연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온 아버지는 친구가 없었고, 직장을 마치면 항상 집에서 조용히 지냈습니다. 아버지의 내성적인 성격을 닮아 저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도덕 시간에는 ‘인생이 뭘까?’ ‘

북미동부지회
2024.05.01. 8,090 읽음 댓글 1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