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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마지막으로, 현 20대 남성들과 같이 분노하는 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인지 모를 조기 여성 중심적인 교육은 정말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반민주적이고 반인간적이며 성차별적인 일입니다. 남성우월주의든 여성우월주의든 이런거 정말 싫고, 어린 애들에게 주입시키는 건 더더욱 끔찍합니다.
2019-06-26 03:26:11
정원우
현 시점에서 성별간 갈등 문제를 제대로 짚는 또 한 가지 방안으로써, 남성 측의 입장과 여성 측의 입장을 모두 균형있게 리뷰하고 여기서 정반합으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지금 이후의 후대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봅니다. 선대에서 이리 뒤집힌 걸 그 다음 세대에서 또 반대로 뒤집으며 싸우고, 그러다 보면 또 그 다음 세대에선 또 다시 뒤집을테고... 뭣하러 이러고 사는 건지, 왜 이런 모양새 보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고통을 자초하며 주위에도 이를 퍼뜨리고,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이번 대에 다 끊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쪽만 질타하고 죄의식 부여하고 책임감을 더 가중시키는 얘기들로 분노를 장전시키는 일이 그만되었으면 합니다.
2019-06-26 03:21:18
정원우
내 마음 편하도록 하자면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저 선대에 그러했던 원인으로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으려니 하고.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성별간 갈등 분위기에서는 해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20대 남성들이 그냥 그렇게 받아들인다고 쳐도, 시점이 연기될 뿐 분명 그 폭발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어떤 형태로 현실화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우려되는 일입니다. 요즘 일선 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이 시행되기도 한다지요. 요즘은 있지도 않은 과거 유교 교육에 대한 보정일까요? 앞으로가 참 큰일입니다.
2019-06-26 03:09:13
정원우
글이 정리가 안 되어, 제 견해를 정리합니다. 현 시점에서 남녀 평등을 위한다면 말 그대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상호 존중이 가장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기반에서 남녀간 차이를 인식하여 남자의 역할과 여자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아야 하고요. 과거 가부장 시절의 여성 차별을 보정하기 위해 현 세대 남성들이 스스로들에 대한 역차별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는 건 전 세대 남성들을 스스로 죄인으로 규정짓고 후대 남성들에게 그 죄를 물어 복수를 하라는 모양새 입니다. 있지도 않은 일방적인 죄를 만들고 이를 반성하자며 여성들에게 고개를 조아려라는 건, 외부적인 영향이나 압력이 아닌 순수히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발상이 아니며 앞뒤가 맞지도 않습니다. 이런 수순은 성별간 갈등을 더더욱 겉잡을 수 없이 부추기기만 할 뿐입니다. 현 세대에서 여성을 우대하고 남성을 역차별 한다면, 다음 세대에서는 또 여성이 남성에게 잘못했다며 남성을 우대하고 여성을 역차별 할 겁니까? 현 상황을 보면 그게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그건 옳지 않습니다. 여성 차별 문제와 남성 혐오 문제는 현 세대에서 끊어야만 합니다. 성별간 갈등 뿐만 아니라 세대간 갈등, 그리고 계층간 갈등이라는 다각적인 접근으로 토론해야 합니다. 이번 발언과 같아서는 성별간 갈등을 억누르는데에 힘을 보탤 수는 있지만, 해결하는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성별간 증오만 부추길 뿐입니다. 불법을 수행하시는 스님이시라면 더더욱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2019-06-26 02:51:17
정원우
현 세대 남성들에게 흔히 던져지는 말이, 남자라면 이것저것 감수하라는 얘기들입니다. 군대든 연애나 결혼할 때의 경제적 부담이든. 이거, 가부장 시절에 남녀 공히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입니다. 가부장 시절의 여성 차별에 따른 폐해가 지탄받으며 탈가부장을 부르짖는 요즘, 왜 남성들만 가부장의 의무만 짊어지게 하고 여성들은 빠져나갑니까? 불합리한 건 언제든 개선해야 합니다. 그게 남성 역차별로 귀결되어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남성들의 반발은 이해한다, 그러나 짊어져라. 이런 어이없는 말로 덮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남녀 문제이전에 세대간 책임 전가라는 문제가 더 큽니다.
2019-06-26 02:31:32
정원우
남성 역차별 문제는 현 시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현 세대의 부모 세대부터도 뼈빠지게 가정을 부양했더니 노후에 가정에서 버림받는 남성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가부장제에서 탈피하는 과정에서 현
세대보다도 더욱 피해받고 있는 세대입니다. 현 정치인들은 물론 스님과도 같은 세대라 이 말입니다. 가부장제란 남성들의 권위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여성과 자녀)을 올바르게 부양할 책임 또한 부여합니다. 남성 우대와 여성 차별과는 개념이 다르다는 겁니다. 따라서, 여성 차별을 논하기 이전에 가부장 시절의 남성이 남성으로서의 권리 뿐만 아니라 책임도 충분히 이행했느냐에 대한 돌아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부장의 권리만 취하고 책임은 저버린 행위를 한 남성 개개인들에 대한 질책과 개선이 우선입니다. 여성 또한 가부장 시절의 책임이 없는게 아닙니다. 흔히 듣던 얘기, 고부갈등에서 시어머니의 횡포가 단순히 남자의 어머니라서, 그리고 며느리가 여자라는 이유로 생겨난 걸까요? 남성만의 책임이 아니라 남녀 포함하여 가부장의 껍데기를 쓴 권위주의적인 프레임의 문제입니다. 사회적으로도 남성이라서 강자이고 여성이라서 약자라기보단 그냥 강자가 강자이고 약자가 약자인 겁니다. 이걸 여성 차별이라는 걸 화두로 남성들의 책임을 운운하며 남성 역차별을 합리화 하는 것도 어이가 없고, 거기에 환호하는 분들, 특히 여성들이 굉장히 공포스럽습니다. 요즘의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을 피해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무슨 죄를 던져받아 핍박받으며 살아야 할지 겁나서. 연장선에서, 연애나 결혼 따위 포기하고 삽니다. 남녀 관계만 되었다 하면 남녀 이전에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존중조차 받아본 기억조차 없기에. 도대체 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왜 하셨는지 의도를 알 수가 없군요. 대다수의 대중들은 저명한 인사의 말을 크게 여과하지 않고 정설에 가깝게 받아들입니다. 최고의 인지도를 구가하시는 스님의 말씀이라기엔 경솔함이 크다고 봅니다.
2019-06-26 02:24:33
정원우
일본을 예로 보죠. 일본의 과거 사죄 주체와 객체가 누굽니까? 일본 정부와 가해 당사자 및 한국 정부와 피해 당사자가 최우선입니다. 남녀 문제도 마찬가지. 가부장제에 의한 가해 당사자 남성들과 피해 당사자 여성들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현 세대에 느닷없이 책임을 떠넘기는 건 또다른 증오만 낳을 뿐입니다. 역으로, 그 동안 여성들이 남성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다가 이제 와서 현 세대에서 남성을 우대하고 여성을 역차별 한다면 여성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러지 못합니다. 후대에, 단순히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짐을 짊어지우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는 건 성직자로서 할 일이 아닙니다.
2019-06-26 02:02:45
정원우
남녀차별 관련해서 일본을 예로 든 건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터무니 없습니다. 이 시대 젊은 남자들이 왜 아무 잘못도 없이 빚을 떠안아야 합니까? 그냥 현 상황에 맞게 남녀를 떠나 상대방을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해주면 되는 겁니다. 왜 남자라는 이유로 빚을 떠안기고
남자들을 여자들의 하수로 정의합니까? 자가당착입니다.
2019-06-26 01:52:01
모든중생의소리를듣는
젊은세대는 가정내에서 차별을 별로 받지않았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히 차별받지 않은 것 이상입니다. 젊은 세대가 접하는 실제현실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성별간 비교를 하고픈 마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별관계없이 여자애나 남자애나 힘드니까요. 하지만 여성에게는 불리하고 남성에게는 유리하다고만 인식하시기에 이렇게 몇가지 사례를 적습니다. 첫째 스님이 언급하셨듯이 이제는 성별 간 교육수준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흑인이나 불가촉천민과 단순비교할수 없습니다. 20대만 본다면 오히려 여성들이 어학연수나 인턴경험과 같은 스펙이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년간의 여유가 있으니까요. 고용률과 임금이라는 분야에서도 20대에서는 성별이 동일하거나 어떨 때는 여성들이 더 높게 나옵니다. 그럼에도 전체 성별로 보면 차이나지요? 그 이유는 바로 어르신 세대들 속에 성별격차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젊은세대들은 스님의 말씀에 쉽게 공감을 못하는겁니다. 세대가 처한 현실이 많이 다르니까요. 젊은세대 여성에게 불리한 점은 아마 출산육아로 인한 앞으로의 경력단절일 것입니다. 그건 따져보고 해결할 부분은 당연히 해결해야합니다. 반면에 여성의 경력단절에 나란히 하는 젊은세대 남성의 어려움은 여전한 경제력 부담입니다. 데이트비용은 언급안해도 결혼비용 불균형은 여전합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요구합니다. 어르신들은 아들들을 보세요. 집장만 못해주면 장가보내기가 갑갑하실 겁니다. 아들들은 사실 전업주부라는 선택지를 누리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무조건 돈을 벌어야합니다. 더 압박을 받구요. 젊은세대 뿐만 아니라 전체세대를 볼까요?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와 사망은 압도적으로 남성들이 높습니다. 그들이 기울어진 사회의 무조건 강자라면, 그들은 왜 이렇게 죽어나가고 있겠습니까? 국회의원이나 임원들처럼 극소수의 엘리트들만 보지 말고 전체 남성들을 봐주세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삶이 정말로 괴로울 때 하는 마지막 선택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입니다. 성별간 비교하자면 남성들의 자살률이 훨씬 높습니다. 정말 여성들만이 상대적으로 더 괴롭다면, 왜들 남성들은 그렇게 아까운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까??? 물론 우리나라는 전체 자살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성별 간 비교를 하고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별을 나누어서 무조건 남성은 유리하다는 고정관념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모두들 인생에서 힘든 측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2019-06-26 00:09:02
ㅇㅇ
감사합니다. 입다물고 사회적 자살을 한 체 가만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안에 마음이 나를 잡아먹고 사라져 있겠지요.
2019-06-25 23:4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