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윤회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만약 이것이 없다라고 한다면 남방불교의 사람들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고
티벳 불교에서는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다는 근본 믿음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의 말이라고 해서, 경전에 그렇게 써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믿는다고 해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스스로 납득할수 있고 이해할수 있고 이치에 맞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구요.
그런 뜻에서보면 법륜 스님이 기존의 윤회관을 부정하고
윤회의 참뜻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신것에 동감합니다.
실제로 남방불교를 공부하고 오신 스님들의 강의를 들어보면
경전의 기록도 처음부터 12연기가 나온 것이 아니며
부처의 설법을 시대순으로 보면 5연기, 8연기, 10연기 이런식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고 있지요.
즉, 초기 설법을 기록한 내용에는 전생이나 후생의 연기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며
현재의 연기에 대해서 설법하셧고 전생과 후생의 내용은 나중에 추가되는 형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본다면 과연 부처님의 연기와 윤회에 대한 참 뜻이 어떤 내용인지
다시 한번 각자가 살펴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법륜 스님이 말씀하신 믿음의 영역과 진리의 영역은 다르다라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말씀이 아닌가 싶습ㄴ디ㅏ.
2019-11-19 11:56:12
송미해
협박과 유혹에 비굴하지 않고
세상에 도움 되는 것이 나에게 좋음을 또 새깁니다.
고맙습니다.
2019-11-19 11:11:48
보리수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프로그램의 문제이지 그 속에 어떤 자아가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잘 알겠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도 늘 남에게 이익을 주면서 사신 부처님의 삶을 지금에까지 살아있게 하는 법문 고맙습니다~
2019-11-19 09:28:04
범부중생
윤회에 대한 해석이 새롭습니다.
2019-11-19 07:35:57
일향화
이날 열심히 졸았는데 이걸로 다시 볼수 있어 좋네요 ㅎㅎ
2019-11-19 07:25:55
조복순님에 답변
법륜 스님이 혹시 부처가 아닌가 생각을 했어요. 맞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이렇게 질문한 사람이 있었는데 스님께선 어떻게 답변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에 대해 졸업수련 참석자중 한 사람으로서 기억나는데로 답변드립니다^^ ... 스님왈:
" 좀전에 다른 질문자에 답변할 때 컵과 컵뚜겅 그리고 마이크 가지고 그렇게 설명해 주었는데도 그런 질문을 또 합니까? ^^" 라고 먼저 답변하셨습니다. 스님 말씀은 비교했을 때 이것에 비해 더 크고 저것에 비해 더 작다고 하는 것은 우리 인식의 문제인데...우리의 인식은 마치 어떤 존재 자체가 본래 크거나 본래 작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인식상의 오류?)을 한다는 것이지요. 컵이나 마이크는 본래 작다거나 큰다는 것과 상관없는 존재 자체일 뿐이라는 것이죠. 질문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스님을 그렇게(부처라고) 인식하는 것일 뿐, 또는 그렇게 믿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죠...스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답변을 마치셨습니다..." 본래는 부처도 중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