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미주서남부지구]
온 세계로 법을 전하는 꿈,
첫 발을 내딛는 자막 번역팀

▲ 인터뷰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는 미주서남부지구 자막 번역팀
지난 9월 16일 스님의 즉문즉설 「제655회 우수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스님의 응원 메세지가 듣고 싶습니다」가 영문과 불어 자막이 더해져서 「[Ven. Pomnyun's Dharma Q&A] How can I become a great athlete?」의 영문 제목으로 유투브에 올려졌습니다. 그리고 10월 31일에도 「[Ven. Pomnyun's Dharma Q&A] I'd like to learn more about Buddhism (Subtitles)」 동영상 또 한편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것은 지역적으로 한국, 호주, 영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에 거주하는 여러 정토회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전에도 스님의 동영상 2편이 영문 자막으로 번역되어 올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보다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해외지부에서 주관하여 체계적인 조직이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미주서남부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반들 몇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유투브에 처음 올려진 동영상 화면
https://www.youtube.com/watch?v=4GjfwfJxv9Q
어떻게 이 일이 시작되었느냐의 질문에 김완준 님은 “외국에 사시는 분들은 누구나 필요성을 느껴왔겠지만 주변의 영어권의 친구나 친지들에게 정토회나 스님의 법문을 소개하는데 적절한 전달 방법이 없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4월에, 이미 여러가지 번역을 담당해오신 해외지부 사무국 번역팀장이신 워싱턴법당 총무 유주영 님께 상의를 드리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문 자막이 들어간 동영상이 나오기까지 과정은 우선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첫째는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한글로 녹취하는 단계입니다. 즉 동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그대로 컴퓨터에 한글로 타이핑을 합니다. 두번째 단계는 이 타이핑된 한글을 보고 영문으로 번역합니다. 다른 분이 다시 한글과 번역된 영문을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추가합니다. 마지막은 김완준 님이 동영상을 보면서 영문 번역본을 다시 취합, 정리하여 최종 번역본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확정된 번역본은 다시 해외지부 사무국 지원팀으로 보내집니다. 그러면 그 곳에서 동영상에 자막이 삽입되는 과정을 거쳐 유투브에 올려지게 됩니다. 현재 크게 한글녹취팀, 번역팀, 자막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국, 유럽, 호주, 미국, 캐나다의 20여 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녹취 및 번역 진행 관리는 OC법당의 류창민 님이 맡고 총괄은 역시 해외지부 사무국 지원팀장 김지현 님이 하고 계십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녹취와 번역의 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류창민 님은 “이제까지는 주어진 일만 겨우 했는데 처음으로 일을 맡아서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스님 법문을 통해서 처음으로 행복해졌는데 일을 하다 힘들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정토행자대회에 참여하면서 일도 수행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한번 해봐야겠다는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어떠냐는 질문에 “일단 잘하려고 안하니 재미있다.”라고 해서 참석자들이 한바탕 웃었는데 우리의 마음가짐과 수행이 일을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이혜진 님의 밝은 모습
캘리포니아 카멜에 사는 이혜진 님은 미술사학 학위 취득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한참 힘들어 할 때 인연이 닿아 번역팀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번역하게 된 동영상의 질문자의 모습이 마음속으로 방황하던 저의 모습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지금 당장 그만두던지 아니면 딱 1년 동안 모든 걸 걸고 열심히 해보라는 스님의 말씀이 소름끼치게 와닿았어요. 이 동영상을 번역하면서 그 질문자를 통해 스님이 저에게 말씀해 주신다는 느낌이 들었고 정말 큰 위로를 받고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론 마음이 훨씬 더 편안해졌고 일도 더 잘 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의 분량으로 볼 때 그리고 기다리시고 필요한 분들을 생각할 때 우리의 역량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끝이 있는 일이 아니니 너무 조급하여 지치지 않토록 해야겠다.",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상당히 긴 시간의 집중이 필요한 일이라 막상 일을 맡고서 자꾸 시간이 지체되어 부담이 된다." 등의 어려운 점도 나누기도 하고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여하면서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정토회 일이다." 또 다른 분은 “일과 수행으로 생각해서 서원을 이루어가고 정토의 길을 가고 있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기쁘다.” 그리고 “오늘 빨리하지 않는다. 잘할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라면서 서로 일과 수행의 중요성을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고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하고, 참여가 늘어나 언젠가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행복의 전법을 펼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끔꾸어 봅니다. 오늘 우리는 그 한 발을 내딛고 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면서 하보경 총무님 댁에서의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동영상 자막번역팀 총괄 : 해외지부사무국 지원팀장 김지현
한글녹취팀 : 권정순, 권희정, 김순원, 김예원, 김혜진, 허정연, 류창민(LA정토회)
영문번역팀 : 유주영 (사무국 번역팀장), 김완준, 이예선, 전은영 (LA정토회), 박빛나리 (London), 김미선 (Sydney), 신미라 (Vienna), 이혜진 (San Francisco), 허윤진, Kevin O'Sullivan (Dublin)
불어번역 : 박지현, 김선옥, 윤혜정, 김경진 (Paris)
자막팀 : 김무애 (Toronto), 김미경 (Toronto), 이수현 (Houston), 이정화 (Melbourne)
번역봉사문의 : 해외지부 사무국 jungtooverseas@gmail.com
글_김원태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8
전체 댓글 보기정토행자의 하루 ‘’의 다른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