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양평&송도
가을불교대학 졸업 갈무리, 울산
어느덧 경전반 마지막 수업이네요

[남양주정토회 양평법당]

가을불교대학 졸업 갈무리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인 7월 7일은 2014년 가을불교대학생들의 졸업 갈무리 날이었습니다. 이번 갈무리가 더욱 특별했던 건 그동안 도반들끼리 나누었던 끈끈한 정과 서로서로 이끌어 주는 깊은 마음들로 함께한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자이크 붓다의 힘을 몸소 보여주는 가을불대생들의 모습엔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과 생기가 가득합니다. 

또한 이번 가을불대생들 중엔 양평법당에 없어서 안될 중요한 일꾼들이 많습니다. 가을불대 재학 중임에도 올해 봄불대 저녁반을 담당해준 김숙자 보살님, 회계를 맡은 오정민 보살님, 천일결사 담당과 각종 업무를 맡고 있는 안정희 보살님, 환경 담당 박은주 보살님, 새롭게 법회팀을 맡아준 공시연 보살님과 통일의병이면서 복지담당인 이현주 보살님 등. 이들 모두가 양평법당의 주요 업무를 맡고 있답니다. 


▲ 왼쪽 윗줄부터 박은주, 김숙자, 안정희 보살님, 아랫줄 왼쪽부터 이현주, 공시연 보살님, 양평법당 총무 김영주 보살님, 정승아 보살님. 가을불대 담당자 권유정 보살님.

갈무리 마음나누기 시간에는 지난 1년간의 마음의 변화를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봄불대저녁반 담당을 맡아주신 김숙자 보살님은 지난 1년 동안 공부하면서 변화된 3가지가 있다며 지식을 구하는 마음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불교 신자에서 수행자로, 불안한 마음에서 많이 편안해진 마음으로 변화하였다고 자랑했습니다. 

각종 업무를 맡아 일하면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안정희 보살님은 도반들과 함께 하니 어떤 활동을 하든지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 생각이 많아 행동하지 않는 자신에게 불대에서 주어진 봉사시간은 소중했다며 행복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법당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회계업무를 빈틈없이 맡고있는 오정민 보살님은 처음엔 봉사는 생각도 안하고 공부만 하러왔는데 봉사일감이 주어져 당황스러웠지만 잘하려는 욕심 내려 놓으니 마음이 가벼워졌고 덕분에 새로운 일 하게 돼도 겁도 덜 나고 도전정신이 생기는 것 같아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법회팀을 선뜻 맡아준 공시연 보살님은 처음 입학할 당시 불교대학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서 졸업 못할 줄 알았다,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반들과 함께라서 졸업이 가능했던 것 같고, 졸업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울 정도이다, 좋은 도반들 만나 감사하다고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권유정 보살님, 김영주 보살님 공연중~

마음나누기가 끝난 다음, 담당한 권유정 보살님과 총무 김영주 보살님의 우쿠렐레를 곁들인 노래 공연을 했는데 가을불대 갈무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또 가을불대 갈무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것은 봄불대생 갈현옥 법우님이 키운 해바라기 꽃 선물이었습니다. 불대생들 모두 해바라기 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감동했습니다.


▲ 가을불대 저녁반 졸업 갈무리 해바라기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총무 김영주 보살님, 손형경 보살님, 유옥례 보살님, 박현주 보살님, 정문희 보살님.

가을불교대학 과정 1년을 충실히 해낸 불대생들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반들 서로가 돕고 아끼면서 이끌어주는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수행은 열심히, 주어진 일은 기꺼이하는 가을불대생들은 '일과 수행의 통일' 이라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나도 가을불대를 다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부러웠답니다. 불교대학 1년 과정 마치는 것 진심으로 축하하며 가을불대생들과 함께여서 양평법당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Posted by 희망리포터 조미선


[인천정토회 송도법당]
가을불교대학 졸업 갈무리 

7월 6일 송도법당 가을불교대학 졸업 갈무리가 있었습니다.
가을 불교대학 총 10명 중 주간 6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50대로 삶에 대한 연륜과 여유를 지닌 이들인데, 거기에 불법 만난 지혜까지 겸비하게 되었습니다.



송도법당은 작년 10월에 개원했으나 반년 가까이 부총무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갓 졸업한 봄불대생들이 한 축을 이루고, 다른 한 축은 이번에 졸업을 하는 가을불대생들이 맡아서 송도법당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반면 어느 법당에서도 누릴 수 없는 많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다 하면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이 마음을 내어 함께 모여서 왁자지껄하고 신나게 해냈습니다. 그 속에서 ‘나’를 내세우지 않고, ‘내 것’이라고 움켜쥐지 않으며, ‘내가 옳다’고 고집하지 않으면서, ‘나’를 내려놓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배워왔습니다. 그럼으로써 부처님 법에 한발 한발 가까워지며 삶이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것도 체득했습니다.



쉰살이 넘어 공부하려니 머리도 잘 안돌아가고 규칙적으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데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이렇게 졸업장을 받으니 자신이 대견하단 마음이 들면서 오랜만에 성취감을 맛보게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모두에게 축하드리며 좋은 인생선배로서 또한 든든한 도반으로 오래동안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강윤옥 희망리포터


[울산정토회 울산법당]
어느덧 경전반 마지막 수업이네요

2015년 6월30일, 가을불대 저녁부 경전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주간 공양간 팀에서 다과를 정성껏 준비해놓고 가셨네요. 평소에도 늘 저녁부 도반들을 위해 저녁식사를 마련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위해 나혁주 법우님이 준비해 온 특별맞춤 케이크에 다들 감동 감동! '축 졸업, 성불하세요' 케이크 위의 축사처럼 생일축하 노래에 맞추어 “성불하세요!”로 개사한 노래로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답니다. 솜씨좋은 나혁주 법우님은 경전반 도반의 생일과 기념일엔 특별 이벤트 케이크 준비를 해서 항상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왔답니다. 


▲ 저녁 경전반 종강기념 촬영^^!

경전반 12명이 입학, 졸업자는 10명, 한 사람 한 사람 ‘내가 주인이다’는 마음으로 매월 돌아가면서 사회, 영상, 집전 등 한 가지씩 소임을 맡아 수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런 역할 분담으로 도반들과의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집전을 1년 동안 맡아온 정순희 보살님은 공석인 경전반의 담당 소임을 동시에 맡아 힘들었지만, ‘책임감이라는 게 사람을 반듯하고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는게 힘들고 많이 지쳐있을 때 정토회를 만나서 2년여의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사는 방법에 대한 레슨이랄까? 상대를 탓하기보다는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다보니 앞으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이젠 길이 보이는 것 같다.”

김정순 보살님은 직장일을 하면서 매주 한 번씩 시간을 내어 공양간 봉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을 터인데도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일해온 보살님이 오늘따라 나누기하는 모습이 후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왔답니다. “졸업 후, 앞으로가 수행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내 역할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있는 그 자리에서 충실하게 조금씩 변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순희 보살님은 2년 동안 힘든 직장일과 집안의 슬픈 일을 연거푸 당하면서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해왔는데, 그것은 마음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도반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불교대 필수사항인 ‘깨달음의 장’ 과정을 늦깎이로 이번 달에 수련을 마쳐 평소보다 환한 모습이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단순히 알고만 있었던 지식을 경전반을 거치면서 생활 속에서 체험하게 되었다. 내 생에 이렇게 힘들고 어려움을 느낀 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인생을 가볍게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어 한결 편안하다. 현실에 좀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게 나 스스로도 느껴진다.”

김문규 법우님은 매일 스님의 동영상 즉문즉설 한 편을 발췌하여 도반들과 공유하였고, 그 주제로 서로의 감상을 나누기하면서 도반들과의 더 친숙해지고 마음공부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2년이란 기간 동안 무지한 나를 깨우치게 해준 정토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수행봉사의 길로 들어서야겠습니다.”


▲ 솜씨좋은 나혁주 법우의 달콤 이벤트 케이크~

2년간 불교공부를 하면서 도반들의 많은 아픔을 내 일처럼 같이 슬퍼하며 견뎌냈던 시간들이 수행처럼 소중하네요. 이제부터 졸업을 시작점으로 혼자서는 실천하기 힘든 일도 여럿이 모여 함께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걸 아니까, 한 달에 한 번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모임으로 두북 봉사나 JTS 거리모금활동을 함께 하자고 약속하고 마지막 나누기 시간을 마쳤습니다.  Posted by 김임순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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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졸업과 동시에 희망이 느껴집니다. 2년동안 고생많으셨죠^^. 졸업 축하드립니다!

2015-07-16 18:35:22

나혁주

잘읽었습니다
다시한번 새로이 떠오르네요
언제나 불법에 따라 행복해지겠습니다

2015-07-16 11:29:58

혜등명

불대경전반 졸업갈무리 소식에 행복과 웃음이 갸득하네요. 양평법당 모자이크붓다 멋져요~!!

2015-07-15 1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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